1. 특강 내용 : '일러스트레이터와 텍스트―일러스트레이터는
                    그림책의 텍스트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2. 강 사 : 최정선

3. 약 력 :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광고회사와 리서치회사에서 일하다가, 상품-소비자보다는 책-독자가 더 좋은걸, 하는 생각에 출판사 편집자로 직업을 바꾸었다. 그림책을 만든 지는 십 년이 훌쩍 넘었는데, 갈수록 책 만드는 일이 두렵다. 자기 세계가 분명한 작가의 책을 만들 때―사실은 읽을 때가 가장 즐겁다.

그동안 기획하고 편집한 책으로 《산에 가자》《나의 사직동》《비가 오는 날에》《세상을 담은 그림, 지도》《육촌 형》《응가하자, 끙끙》과 같은 창작 그림책과 《햄릿》《북쪽나라 자장가》와 같은 번역 그림책들이 있고, 2000년부터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을 기획하여 꾸려나가고 있다.

보림출판사 편집주간.

*내용

그림책은 글과 그림의 결합, 문학과 미술의 조화와 충돌을 통해 형성된 장르이다. 그림책은 자신의 메시지를 문자언어와 시각언어라는 두 개의 언어로 독자에게 전하려 한다. 두 언어는 때로는 사이좋게 발맞추며, 때로는 한 발짝 두 발짝씩 리드미컬하게 엇갈리며, 또 때로는 팽팽하게 대립하며, 독자를 집중시키고 매료하고 감동시킨다. 이렇게 그림책이 자신의 고유한 방식으로 독자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림책의 두 창작자 가운데 하나인 일러스트레이터가 문자언어로 이루어진 텍스트와 소통하고, 거기에서 자신의 언어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해내야 한다.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창작의 터전과 도구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경계와 방향을 제한하는 텍스트. 일러스트레이터와 텍스트의 관계와 소통에 대해, 그림책의 글에 대해 말한다.